교황2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 25만 명의 추모객과 함께한 마지막 여정 오늘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엄숙하게 거행되었습니다. 지난 4월 21일 오전 7시 35분, 88세의 나이로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25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모여 그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했습니다. 오늘 바티칸에서 열린 교황 장례는 2005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0년 만에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로, 그 의미와 영향력은 종교를 넘어 전 세계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엄숙하고 소박한 교황 장례 미사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현지시간 오전 10시), 성 베드로 대성전의 문이 열리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이 담긴 나무관이 광장 야외 제단으로 나왔습니다. '주여, 영원한 안식을 내리소서'라는 입당 성가와 함께 시작된 장례 미사는 조반.. 2025. 4. 26. 교황 프란치스코: 자비와 평화의 상징, 소박함으로 세상을 감동시키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누구인가?교황 프란치스코는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자비와 평화, 사랑을 실천한 인물로 널리 존경받고 있습니다.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Jorge Mario Bergoglio)로, 1936년 12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탈리아계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그는 어린 시절부터 깊은 신앙심과 겸손, 그리고 가난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키워왔습니다.성장 배경과 사제의 길프란치스코 교황은 화학공학을 전공한 뒤 예수회에 입회해 신학을 공부했습니다. 1969년 사제 서품을 받은 그는 아르헨티나 예수회 지도자와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주교를 역임하며, 가난한 이웃과 소외된 이들을 위한 헌신적인 활동으로 명성을 쌓았습니다. 그의 삶은 항상 약자.. 2025. 4. 24. 이전 1 다음